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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AroundTheWorld)

Vietnam Hai Phong(2019.10.9~13.)

한글날 연휴 2틀을 연차내고 베트남 하이퐁을 다녀왔습니다.

하이퐁이라는 생소한 동네를 다녀온 이유는 비행기 값이 16.3만원으로

최저가로 다녀올 수 있는 장소였기 때문입니다ㅎㅎㅎ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공업도시라는 설명 밖에 없어 좌절 했었지만,

결론적으로 매우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그럼 4박5일간의 베트남 하이퐁 사진을 같이 봐보도록 하겠습니다~

 

출발시간인 오전 7시30분이라서 아침에 매우 서둘러야 합니다.

저는 잠을 안자고 출발했습니다ㅠ

처음타보는 VietJet. 많은 걸 기대하면 안됩니다.

딱 생각하는 그 정도 입니다ㅎㅎ

일찍 나와서 피곤하긴 하지만 여행 출발시 일출을 보니 설레이기도 합니다~

4시간 남짓 이동하면 자그만한 하이퐁공항에 도착합니다.

우리는 Cat Ba라는 깟바섬으로 이동하기 위해 선창장으로 바로 이동하였습니다.

첫끼는 역시 쌀국수이죠

저렴한 가격에 역시 맛있습니다. 동네 쌀국수집도 역시 배신하지 않는군요

선착장에서 배시간까지 짜투리 시간이 남아 역시나 선착장 앞에서 베트남 커피를 한잔 마셔줬습니다.

보기만 해도 먼가 찐~해 보이는 느낌이쥬?

이제 배를 타러 선착장으로 왔습니다. 하루 배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꼭 확인하고 캇바 배를 타야합니다.

아래 사지너럼 미드사이즈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가야합니다. 많이 흔들리진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Cat Ba섬의 첫모습. 보이는것 처럼 매우 작은 섬이지만 여유가 넘치는 섬입니다. 가시면 느림의 미학을 느끼고 돌아

오실 수 있습니다.

선착장을 내리자 마자 우리의 숙소인 Sea Pearl 호텔이 보입니다. 박당 5만원 수준으로 가성비 호텔로 추천합니다.

한가로운 캇바섬 중심지의 모습. 평일 오후의 여유있는 중심가입니다.

캇바섬에서 첫 식사는 숙소근처의 퓨전식당입니다.

반쎄오라는 야채튀김에 라이스페이퍼를 소스에 찍어먹는 독특한 베트남 음식입니다.

식감이 먼가 신기했었어요!

아기자기 한 캇바섬이지만 밤에는 이렇게 화려한 조명을 뽑냅니다.

하지만 이게 다입니다ㅎㅎ

첫끼는 역시나 해산물을 먹으러 왔습니다.

베트남에서 랍스타나 생새우가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저렴한 수산물 위주로 먹게 되었네요.

아직도 베트남 수산물 가격이 싸지 않은 것이 매우 의아합니다 :-)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 튀김이네요. 다시봐도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Oasis Bar라는 캇바섬 메인도로에서 최고로 유러피안 느낌의 펍입니다. 거의 만남의 광장이라고 생각되는 수준입니다

저녁에는 모든 서양인들이 이곳에 오는 듯합니다.

2일차 아침입니다. 새벽에 비가 내려서 걱정을 했는데 아침이 되니 날이 화창해 졌습니다. 다행쓰.

오늘은 1day투어를 하는 날입니다. 이 배를 타고 하롱베이의 하부지역인 란하베이쪽으로 투어하는 여행입니다.

가격도 2만원정도로 매우 저렴. 추천합니다!

하롱베이의 느낌이 역시 란하베이에서도 동일하게 느껴집니다. 배타는 동안 펼쳐진 섬들을 사진에 담기에는

역부족인것 같네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역이라 그런지 파도는 매우 잔잔합니다.

첫번째 투어는 카약입니다. 20분정도 카약타고 돌아오는 코스로 팔이 좀 아프긴 하지만 먼가 좀 자연과 가까워진

느낌을 가질 수 있어요

다음코스는 호핑투어 같은 전투수영을 해야하는 백사장투어, 몽키섬투어, 중식 등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니 캇바섬에 가보면 1day투어를 체엄해 보는 것을 추천 합니다.

캇바섬 메인로드에 1day투어 티켓 판매하는 곳이 여러곳에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첫째날 Cat Ba View Restaurant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둘째날 저녁에도 해산물을 먹으러 왔습니다.

hot pot이라는 메뉴인데 샤브샤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은 5만원정도입니다.

식당도 깔끔하고 내부도 굉장히 큽니다.

마직막 날 찾은 Yummy입니다. 여러가지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식당이네요

여기도 캇바를 찾는 다면 추천합니다.

나의 사랑 오징어. 원없이 먹고 왔습니다. 저렴하고 맛있었어요!

가격은 저렴하나 음식은 나름 맛이 있었습니다ㅎ

이틀동안 캇바에서 여유로움을 즐기다가 하이퐁으로 다시 넘어왔습니다. 하이퐁에 오니 한국인 거리인 Van Cao를 찾아

겹살이를 먹으러 왔습니다. 모든 매뉴가 3천원 정도하는 6만동 식당입니다.

역시 동남아 겹살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먼가 쫀득한 맛이 일품이죠

밥먹고 이동한 곳은 서울 이발관. 이상한 곳이 아니에요!! 1.5만원 주면 면도, 샴푸, 손발톱 정리 등을 받을 수

베트남식 이발소 입니다. 신기한 맛으로 여기도 추천!

한 건물을 통으로 사용하는 규모도 매우 큰 이발소입니다.

하이퐁 숙소인 Nam Cuong Hai Phong Hotel

4성급 호텔인 만큼 조식 메뉴가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1박에  9만원 정도였던듯합니다.

방송에 나와서 유명해진 Ba Cu 식당입니다. 게살을 베이스로 한 쌀국수로 일반 쌀국수와는 확연히 다른 게살 쌀구수

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그냥그냥 했었습니다.

오히려 Nam이라는 게살 튀김이 맛있었습니다.

게살의 향과 면도 넓적 면이에요. 색다른 쌀구수에요.

베트남의 체인점인 HIGH LANDS 커피샵. 그난 무난무난합니다.

숙소 수영장에서 내려다본 하이퐁 시내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내려다본 시내모습이 예뻣습니다. 틈틈히 올라온 고층빌딩이 발전하고 있는 베트남의 모습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사진입니다.

아쉽지만 이제 공항으로 나와야 할 시간. 하이퐁 시내는 관광지는 아니어도 찾아보면 마사지나, 한인거리 등

구경거리가 아예없는 것은 아니에요.

마지막 식사는 HP3라는 뷔폐입니다. 육해공 고기가 다있는 그릴바베큐 뷔폐인데 여기 대만족입니다.

가격도 개인당 2만원이 좀 안되는데 생새우 및 먹을거리가 다양합니다. 현지인도 바글바글했어요.

이제 일정을 마무리하고 공항으로 향하기 전에 트렌디한 콩카페에 들렀습니다.

하이퐁의 젊은 분들이 많이 찾는 것 같은 이색카페. 근데 한국에도 같은 컨셉으로 있어요ㅎㅎ

여기는 코코넛 커피가 진리죠

BAC XIU라는 커피는 별그림이 예뻐서 시켰는데 너무 진해서 먹기가 힘들었어요.

이렇게 4박 5일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복귀하였습니다.

비행기 티켓이 저렴하다는 이유하나로 선택한 하이퐁. 알아 볼수록 정보도 없고 볼게 없다는 내용이 많아서

별로 기대를 안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먼가 개척해 간다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시내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캇바섬. 한국 기업들과 이제 관광객이 방문하기 시작한 하이퐁 시내. 둘다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캇바섬의 여유가 귀국해서도 한동안 여운이 남았던 것 같아요.

 

하이퐁이라는 생소한 지역에 별 기대 없이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아직은 비엣젯이

가격이 저렴해서 가성비도 있는 여행이었어요!